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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를 시작했을때, 처음 공략을 시작했던게 바로 바이오하자드 리메이크2 였다.

그때 엄청나게 시간도 투자했었는데,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공략을 보러 방문해주신다.



그래서, 바이오하자드 3 리메이크도 바로 구입하려고 했건만..



생각보다 평이 좋지 않아서 조금 구매를 미루다가 이번에 구입하게 되었다.

거의 발매 8개월만에 구입하게 된것.,

이 바이오하자드 RE:3는 바이오하자드3 라스트 이스케이프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자, 그럼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바이오하자드 3 리메이크가 어떤 작품인지 한번 보도록 하자.


이번에도 플레이스테이션4 용으로 구매하려고 했지만, 전작에 하드코어가 너무 하드해서;;

컨트롤러로는 무리가 있겠다 싶어서 이번에는 PC로 구매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난이도가 지원, 일반 하드코어 세가지로나뉘어있는데 처음즐기는 사람은 일반으로 플레이하기를 권장한다.

 
 
 


실사인지.. 실사같은 그래픽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오프닝은 만족이다.

지금 현재의 라쿤시티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보통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시작은 질 발렌타인의 1인칭 시점에서 시작한다.



원작 1편의 고통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수면약을 복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시간정리가 되어 나오는데, 이것은 전작의 주인공들이 아마 비슷한곳에서 비슷한 시간대에 활동하고 있기때문에 이를 쉽게 알리기 위함이 아닌가 싶다.


집안에서, 냉장고 같은걸 열도록 해놓은 부분은 소소하지만 그래도 좋았다.

 


네메시스가 이렇게 빨리 나오는건가? 싶을정도로 정말 가장 처음에 나온다.

아예, 이번작은 네메시스가 계속 따라다닐테니 각오해. 라고 게임을 시작할때부터 경고하는 느낌이랄까.


 
나름 아수라장인 라쿤시티는 잘 표현이 되어있었으며, 전작에서 이미 아수라장이 된 라쿤시티와, 아수라장이 되고있는 라쿤시티의 분위기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이 차이를 느끼면서 게임을 하는것도 나름 재미있었다.

 


이 게임에서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네메시스다.

대부분의 네메시스가 스크립트로 등장하는데, 갑작스럽게 등장하는건 좋다.

하지만, 스토리성 이벤트라는 느낌은 감출 수 없었고, 전작처럼 타이런트가 있으니 조용히 숨어서 기다리자! 라는건 불가능하다.

네메시스가 나온이상 미친듯이 공격해온다.

따라올떄의 긴장감은 있지만, 그냥 조금만 도망가면 바로 사라지기 때문에 전작의 타이런트에 비하면 좀...

 



바이오하자드3 라스트 이스케이프의 등장인물도 나오고, 총포상 켄도도 이번에 또 등장했다.

이때의 총포상 켄도는 아직 레온과 만나기 전이므로..




딸과의 슬픈 대사를 넣은 부분은 슬프게 다가왔다.

 



바이오하자드 3 리메이크 몬스터의 추가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기껏해야, 드레인 데이모스, 헌터 감마 등 4종류 정도가 늘어났는데, 오히려 짜증난다고 생각되는 적이 상당히 많았다.


그중 페일헤드는 전편 바이오하자드2 리메이크와 달라진게 하나도 없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중간에 카를로스로 플레이 하는 구간도 있는데, 정말 아쉬웠다.

오히려, 바이오하자드2 같이 파트를 두개 나눠야하지 않았나 싶다.

안그래도 플레이타임이 짧게 느껴지는데, 원작에서는 라쿤시티 경찰서에 질 발렌타인이 들어가는 부분을 카를로스가 진입한다.

진입을 하는것까지는 좋은데, 질 발렌타인도 한번 더 들어가게 했으면 플레이 타임은 늘어났을것이다.

질 발렌타인이 주인공인데 질 발렌타인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시간이 적으니 플레이타임도 짧게 느껴지는것이다. [그게 아니라고해도 사실 짧다..]



 
 


 
바이오하자드2의 떡밥을 회수한 장면은 정말 호평하고 싶다.

왜 저 경찰이 저기서 죽었는지,

그리고 왜 이곳은 벽에 구멍이 뚫려있는건지..

레온으로 플레이했을때 지나갔던 길을 카를로스 올리비에라가 만든 길이라는걸 알게 될때는 정말 감회가 새롭다.

 
 


전작의 배경이 많이 나오는건 좋기는 하지만, 이것또한 플레이타임이 길때의 이야기다.

플레이타임이 짧으면, 그냥 이걸 재탕하려고 하는 느낌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질 발렌타인은 이번작에서 지나치게 많이 구르는데, 응덩이가 상당히 많이 부각이 된다;

별로 노린건지.. 아닌건지도 모르는데...

데드신은 데드스페이스의 그것만큼은 아니었지만 약간은 고어한 연출이 있으니 주의하시길..

중간에 필시 목구멍에 뭔가를 흡입당해서 토악질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걸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ㅠㅠ


어... 어... 하다보면 정말로 몇시간안에 네스트에 가있다.

네스트는 항상 바이오하자드의 끝자락인셈인데.

이 네스트 마저도 솔직히 30분안에 클리어가 가능할듯 싶다;;

별로 어려운것도 아니고 뻉뺑이를 시키는것도 아니다.


그래도 이 연출만큼은 호평하고 싶다..


첫 플레이였는데;;; 클리어하니 3시간 10분 걸렸다.

공략따위 보지도 않고 그냥 순수하게 진행한 첫플레이다.

말도 안되는 플레이타임이다.

필자가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 엄청나게 적응이 되어있는건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심하잖아..









아무튼 이번에는 바이오하자드3 리메이크를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 혹평을 정말 많이 들은터라 구매를 미루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할인을 해서 그런지 그렇게 나쁘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전작이 워낙에 정말 잘만든 리메이크작이라서, 비교가 되고있기는 하지만,.



요즘은 2만원대로 판매도 하고 있기때문에 시기에 맞춰 잘 구매하면 후회는 없을듯?



이 바이오하자드 3 리메이크 단점은 이러하다. 



짧은 플레이타임: 이건 어떻게 뭘 실드쳐줄수가 없다. 첫플레이에 3시간이라는건 정말 믿을수없다.

분명히 캡콤에서 인지하고 있을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DLC라도 내주든지... 맵자체도 일직선형이라서 뻉뺑이 돌고 말고 할것도 없다.

옛날에 바이오하자드3 원작을 플레이했을때 뭔가,, 시계탑?같은곳을 배회했던 기억이 있는데;; 일부러 없앤건지;;





전작 재탕: 이건 뭐, 개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사실 어느정도의 재탕은 환영하는 편이다.

전작에서 레온이 지나가는 길과는 분명 연관이 있을수밖에 없기때문에.. 애초에 바이오하자드3 자체가 바이오하자드2의 재탕이라고 욕을 먹기도 했던 작품이다.

하지만, 이 바이오하자드3 리메이크의 재탕은 아마 4분의 1은 재탕이 아닐까 싶다;; 정말 변한게 하나도 없고 특히




잡몹 좀비의 스타일이 전작과 완전 일치하는건 실드를 쳐줄수없다.



일자식 진행: 전작의 경찰서를 엄청나게 효율적으로 뺑뺑이 돌리면서 활용했던걸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 폐쇄된 공간안에서 타이런트가 따라오는걸 생각해보면 아직도 심장이 두근두근한다.

하지만, 이번작은 그런게없다. 그냥, 정해진 루트를 가는 정도다.

헤맬 부분도 거의 없고, 사실 이걸 공략을 쓸게 있을까? 할 정도였다. 이 부분은 확실히 플레이 타임을 줄인 요인이 아닌가 싶다.

그나마, 중후반부 병원은 약간 뺑뺑이 돌리기도 하긴 하는데.. 이것도 뭔가 스케일이 작은 느낌이랄까;



긴급회피: 이부분은 액션성을 강화해주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뭔가 적응이 안된다. 긴장감도 없고... 



네메시스: 네메시스는 정말 ... 뭐, 한번 나오기만해도 두근거림은 있었다. 타이런트와는 다르게 얘는 달려오니까..

하지만, 그래서 짜증이난다.. 무기까지 들고오기도 하고, 심지어는 2단계로 변이했을때 한번 보스전을 치루게 되는데, 너무 불친절하다.

잘 모르는 사람은 탄약을 소모해가면서 네메시스를 사격할껀데, 그건 탄약 낭비였다.

맵을 마구 돌아다닐때 지뢰탄을 설치한뒤 떨어졌을때 딜을 하는거라니.. 이걸 처음에 깨닫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호평을 할만한 곳도 있기는 한데, 전작을 되새겨보면 단점이 더 많이 보이는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그래픽도 좋은곳이 있지만, 안좋은곳도 물론 있었고, 난이도 자체도 종류가 많아져서 더욱 하드유저를 위한 선택지가 올라갔다.

연출자체도 칭찬할만하다. 최종전의 연출은 정말 흠잡을데 없었다.

여전사가 된 질 발렌타인을 표현한 느낌이랄까?



특히 가장 호평할만한 부분은 전작과의 연결점을 잘 이어준 부분이다.

마빈 브래너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 그리고 경찰서에서는 당시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등등을 보여준다.

본작이 전작의 레온,클레어가 지나간 시기와 어느정도는 겹치기 때문에 이런 연결을 해놓는 부분이 가능했다.







아무튼, 이번 바이오하자드3 리메이크는 사실 그렇게 불만이 있게 플레이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작품을 원가로 구매하게 되었다면 정말 많이 욕했을것 같다. 딱, 게임의 볼륨이 바이오하자드2 리메이크의 확장판이라고 해도 믿을정도의 레벨이다.

전작에서 10시간정도 플레이하고 엔딩을 봤던거에 비하면 이번 3시간은 정말 너무했다.

레온이 처음 경찰서를 빠져나올때보다 조금 더 긴 볼륨이라고 할까..;;

솔직히 위의 단점들 다 제쳐두고 볼륨만 두배정도만 되었어도;;;[사실 두배도 적다.] 이렇게까지 까이지는 않았을것 같다.아니면 값을 반을 낮추든지...



종합적인 점수는 10점만점에 6점 주고싶다.

3점은 볼륨으로 깎아먹은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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