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약간은 있을수도 있습니다.
얼마전에 구입한 바이오하자드 제로.
드디어 클리어했다.
걸린시간은 8시간 46분.
게임치고 그냥저냥인 플레이 타임이었다.
공략을 거의 보지 않고 클리어했으며 정말 헤매는 곳이 많았다.
자, 이제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된 바이오하자드 제로는 어떤 게임이었을까?
일단, 스테이지는 크게 4가지로 나뉜다.
1.황도특급
2,간부양성소
3,연구소
4,처리장
전체적인 스토리는 1편이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양옥저택에 도착하기 전의 레베카 체임버스의 우여곡절을 다루고 있다.
1편만 즐긴 사람들은 레베카 체임버스를 보고 거저먹기로 살아온줄 알수도 있으나..
이 바이오하자드 제로를 플레이해본 사람은 지금까지의 주인공들 못지않게 우여곡절을 겪은걸 알 수있다.
먼저, 이 바이오하자드 제로의 가장 큰 특징은 두명의 주인공을 번갈아가면서 플레이하는 것이다.
레베카 체임버스와 빌리 코엔을 서로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하거나, 혹은 서로 협력하면서 플레이 해야한다.
사실상 두사람의 인벤토리가 공유되는 부분도 있기때문에 인벤토리 압박은 없을거라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엄청난 압박이 있다.
결국 두 사람다 어느정도는 무기를 세팅해줘야하기 때문.
거기다가 레베카만이 갈 수 있는 곳도 있고, 결국 빌리로만 갈 수 있는곳이 있다.
그말인 즉슨, 시기에 맞춰 어느 캐릭터에 화력을 집중해 주지 않으면 안된다.
하지만, 그 협력 플레이가 가능함으로서
이런 부분도 상당히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또 하나. 이 게임은 PC로 플레이하면 비공식 한글패치가 있지만,
닌텐도스위치 버전은 그딴것 없다.
간혹 서류에서 힌트가 나오기 마련인데 이걸 이해하지 못하면 퍼즐을 풀 수 없다.
또한 퍼즐 또한 너무 많이 나오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팬으로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아마 바이오하자드 2의 배경이 나오는 것이다.
바이오하자드2의 스테이지가 어느정도는 등장해주는데 얼마뒤에 레온이 올 생각을 하면 두근거리기도 한다.
그리고 레온으로 다시 플레이 할때쯤이면 여기는 레베카도 왔었던 곳이라는걸 알겠지..
또한,
바이오하자드 하면 이 캐릭터도 빼놓을 수 없다.
바로 프로토타입 타이런트.
겁나 안죽는데 리타이어해도 다시 찾아온다.
뭐, 기존타이런트보다는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프로토 타입인 만큼 강력하다.
그리고, 아쉬운부분이 상당수 존재한다.
바로, 기존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와 별 다르지 않은 그런 전개다.
딱히 반전이라고는 예상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이런 누구나 한번쯤은 봤을만한 승강기도 물론 나오고,,
그걸 방해하는 최종보스도 물론 등장.
잘 싸우다가 갑자기
햇빛에 세계정복의 꿈이 박살이 나는 적도 그다지 위엄은 없다.
마지막은 대폭팔로 끝.
그리고 그보다 더 엄청난건 바로 난이도였다.
기존 시리즈도 얼마든지 즐겼던 필자였지만 솔직히 이번 바이오하자드 제로만큼은 욕하면서 플레이했다.
뭔놈의 갈고리총은 중후반까지 필요해서 인벤토리 잡아먹고..ㅠ
정말 많이 제한된 탄약과 무기.
그리고 인벤토리.
노말기준이라고 해도 정말 적은 죽지도 않는다.
첫 도전하는 플레이어라면 정말 이지를 추천하고 싶을정도다.
하면서 몇번을 포기하고 싶던지..
사망시 컨티뉴가 아닌 잉크로 저장한곳으로 되돌아오는.... 기분은...
심지어 그게 몇시간 전의 플레이라면!?
AI는 가히 최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두명의 주인공이니 한명이 플레이 하면 한명은 따라다니거나 그 자리에 서있거나를 지정할 수 있는데
따라다닐시 정말 아무것도 안한다.
간혹 총을 쏘기는 하지만 갑자기 멈추거나... 갑자기 당하고 있거나..
어쩔때는 정말 없는게 나을정도.
그래픽적인 측면은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리마스터라고해도 배경과 따로노는 붕뜬 캐릭터는 조금 실망스럽기는 했다.
오히려 배경이 훨씬 낫다는 느낌이 들정도.
하지만 무비가 더 가관이었는데 HD가 아닌 기존작의 무비를 그대로 옮겨온 느낌이었다.
닌텐도스위치 판의 바이오하자드 제로의 장점이라하면 바로 코스튬에 있다.
레베카와 빌리 코엔의 코스튬을 바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
레베카는 정말 많은 복장이 있었으며 기존 팬들을 위한 코스튬도 많이 있었다.
그 중에 최고는 바로 이 치어리더 복장일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언급하고싶은것.
닌텐도 스위치의 바이오하자드 제로는 로딩이 무진장 길다.
정말 생각보다 길다.
문 하나 이동하는데 10초는 기본. 길게는 30초까지도 걸린다.
오히려 문에 들어가기가 싫어질 정도다.
정말 플레이 엄청나게 끊긴다. 그렇다고해도 뭐.. 프레임이 좋은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중간에 플스4판으로 다시 구매할까 생각이 들정도로 로딩면에서의 이식은 최악이라 할 수 있다.
진심으로 밖에서 들고다니면서 할거 아니면 플레이스테이션판 추천한다.
아무튼 이번에는 바이오하자드 0를 구매해서 엔딩까지 봤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어렵고,. 또 퍼즐요소도 굉장히 많은
까다로운 게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좀비가 무서운게 아니라 이 게임의 난이도와 로딩이 무섭달까;
그래도 바이오하자드 자체의 이름값은 하는 게임이었으며 특히 시리즈의 팬은 양옥사건이 있기전에 무슨일이 일어났는가 정도는 알 수 있는
이 바이오하자드 제로는 꼭 플레이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점수는 개인적으로 7점 정도 주고싶다.
이 게임을 하드로 깬 사람은 정말
이 따봉을 남겨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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