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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은 몬스터 헌터 아이스본을 플레이 하고 있을때..

필자는 스위치 스토어를 둘러보게 되었다.

그 도중에 우연히 눈에 띈 게임이 있었으니 바로

열혈경파 쿠니오군 외전 리버시티 걸즈 였다.



열혈 시리즈는 꽤나 유명한 작품들이다.

패미콤 시절부터 지금까지 계속 시리즈는 발매되고 있으며

이번에 구매한 리버 시티 걸즈는 그 외전이라 할 수 있다.

주인공은 남친인 쿠니오와 리키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쿄코와 미사코다.


필자가 이 게임을 구입한 이유는 사실 그림체가 취향이었던것도 있다.

캐릭터들이 개성이 뚜렷하며 깔끔한 그림체는 필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게임은 한번에 끝나는게 아니라 플레이 상황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아쉽게도 닌텐도 스위치판 리버 시티 걸즈는 한국어는 없었다. 여러 나라의 언어가 있었는데 한국어가 없단건 정말 아쉬운 부분이었다.

특히,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나름의 퀘스트가 있는데 이걸 해석하지 못하면 진행에 문제가 생기는 부분도 있었다.

벨트 스크롤 액션게임이기는 하지만 은근 언어의 압박이 많은 게임이었다.


로딩은 그렇게 길지는 않았고 그냥 검은 화면에 오른쪽 아래 쿄코와 미사코가 싸우는 정도의 간단한 로딩화면을 보여줬다.

 


그림체 정말 칭찬하고 싶다.

필자가 정말로 좋아하는 그림체이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이렇게 만화 형식으로 보여주는데 보이스도 지원이 된다.

근데, 아이러니한건 적혀있는 대사는 일본어인데;; 보이스는 다 영어로 고정이 되어있었다.

괴리감이 상당히 심하고 또 아쉬운 부분이었다.

여러모로 언어부분이 발목을 잡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첫 게임은 교실에서부터 시작한다.

갑작스럽게 남친이 답치당한다는 제보를 받고 수업도중 출발하려는 두 불량학생.

이번에는 2p까지 같이 플레이를 해봤다.

 


벌벌 떠는 선생을 때리면 한층 더 움츠러든다던가 하는 부분은 상당히 재미가 있었다.

배경에 있는 존재같은 사람을 때렸을때 그에 따른 반응을 한다.


적은 갑자기 공격해오기 때문에 항상 전투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이 리버 시티 걸즈의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벨트 스크롤 액션 장르를 잘 살렸다는 것이다.

움직임이 매우 자연스럽고 매끄럽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맵을 본다던가 할 수 있다.

때에 따라서는 들어갈 수 있는 방이 있고 퀘스트를 해야 진입을 할 수 있는 방이 있다.


당연히 벨트 스크롤 액션 답게 물건을 활용할 수 있다.

어떻게 어떤 물건을 활용해야하는지는 자유이지만 한 맵에 건들 수 있는 물건은 상당히 제한이 되어있었다.


플레이 중의 대사는 아래에 나온다.

하지만 한국어는 역시 없다.

 


새로운 기술을 얻거나, 레벨을 올리거나 하면 아래에 팁을 준다.

레벨업 제여서 마냥 적을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서로 자신이 쿠니오와 리키의 여자친구라는 하세베와 마미.

과거에는 좀 다른 스타일이었는데 게임이 발매됨에 따라서 현대식 일러스트와 스타일로 바뀐걸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고 본다.

 


적들의 종류도 상당히 많다.

적의 특징도 있고 또한 강함도 달라서 적마다 상대하는 재미가 있다.

즉, 쉽게 질리지 않으면서 게임을 할 수 있다.

특히 간혹 맵에 자물쇠가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경우는 적을 모조리 처치해야 다음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수집요소도 있다. 수집을 얼마나 하는지에 따라서 다음 보상이 달라지는 모양이다.


한명이 쓰러져서 천사가 될때 다른 한명이 그 플레이어를 밟아주면 회생할 수 있다.

근데 그 천사가 되어서 날아가는 시간이 굉장히 촉박하다.

협력이 은근 중요한 게임이기도 하다.

 


보스전 같은 중요 이벤트는 애니베이션으로 나온다. 퀄리티가 안좋은것도 아니었지만, 그냥저냥 봐줄만한 정도?

근데, 이런 그림체에 영어로 말한다는건 약간 어색하게 느껴졌다.

 


작중 첫 보스 미스즈는 과거에도 쿠니오 시리즈에 출현한 경력이 있다.

즉, 그때부터 계속 고등학생을 하고 있다.

7년째 하고 있다고;;;

 


 
보스전도 나름 패턴이 있었다.

패턴을 얼마나 알고있는지에 따라서 게임이 훨씬 수월하게 진행이 된다.

또한, 그렇게 쉽지도 않았고 그렇게 어렵지도 않았다.


적을 쓰러뜨렸을때 이런 우스꽝 스러운 모습도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다.

이 게임도 특히 개그적인 부분을 은근 중시했다.



 

맵 자체도 상당히 많지만 맵이 특징이 살아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이쁘다는 말이 딱 어울린다.

도트 그래픽을 이렇게 잘 살릴수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배경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재탕을 한것 같지만, 재탕을 하지 않은것 같은 이런 맵들 그리고 숨겨진 요소들을 파악하는건 정말 재미있었다.

 


아이템을 얻으면 그걸 장착하는것도 가능하다. 캐릭터당 두개씩 장착이 가능하다.

그 외에 설정이라던가 캐릭터의 기술을 보는것도 가능하고 맵을 여는것도 스마트폰으로 다 한다.

특히, 스마트폰의 디자인이라던가 미사코의 스마트폰은 깨져있는 부분등 캐릭터의 성격에 따라 신경을 쓴 티가 역력하다.


돈을 모으면 기술을 구매하는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돈을 모으는게 생각보다 노가다성이 심하기때문에 어떤 기술을 구매해야하는지 조금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었다.


벨트 스크롤 액션 중에서도 이 게임의 타격감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나름 사용할 수 있는 기술도 많고, 레벨업하면서 배우는 기술도 많기 떄문에 그런 기술을 하나하나 익히면서 성장하는것도 재미있었다.


간혹 먼곳은 이런 버스로 이용해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지금까지 가본 맵은 다 갈 수 있으니, 이런 버스를 이용하는건 정말 유용하다.


위에 언급한 기술뿐만 아니라 햄버거 같은걸로 체력회복을 하는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또 이 햄버거가 퀘스트 아이템으로 쓰일 때도 있다.


이런 특이한 미션도 있다.

땅을 딛지 않고 저 잠자는 아저씨의 열쇠를 가져오는 부분이다.

그렇게 어렵지는 않으면서도 간혹 지루할 플레이를 한층 더 재미있게 해준다.


적이 무릎을 꿇고 빌때가 있는데 이때 l1을 눌러서 동료로 만들 수 있다.

동료로 만들면 이렇게 한번씩 나와서 도와주는데 그렇게  쓸모가 많은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여러 동료를 얻을 수 있으니 혼자 플레이할때도 나름 재미있는 부분이었다.

 


두번째 보스 야마다.

뭔가, 굉장히 현대와는 이질적인 ;; 그런 기술들을 많이 사용하는데 열혈 시리즈니까 납득이 간달까?

 


처음에는 상당히 어렵지만 그래도 패턴을 파악하면 나름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노말 기준의 난이도로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아무튼 이렇게 열혈경파 쿠니오군 외전 리버시티 걸즈를 구매했다.

별 기대를 안하고 구매한 게임인데 상당히 재미있었다.

아마 최근에 구매한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중에는 가장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다.

자연스러운 움직임, 그리고 도트의 감성, 풍부한 사운드, 뛰어난 타격감과 기술 등등 정말 많은 부분을 호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언어적인 부분에 의한 퀘스트 진행이 어려운 부분은 아무리 봐도 좀 아쉬웠다.

도중에 막혀서 30분 이상을 같은곳만 돌아다닌 때도 있다.

한시 빨리 한글패치가 되었으면 한다.



한국돈으로 3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을 들이고 이런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을 구매하는건 약간 비쌀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번 구매하면 친구와 같이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좋다.

네트워크 협력 플레이는 안된다.

그냥 멀티로 조이콘 나눠서 하는 정도밖에 안된다.



옵션으로 팀 플레이어를 때릴 수 있게도 설정이 가능하니,

오랜만에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인 리버 시티 걸즈를 구매해서 친구와 플레이해보는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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