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발매가 되었던 레지던트이블2 리메이크,
사실은, 리메이크는 처음이 아니라 바이오하자드1도 리메이크가 되었었다.
이 게임을 따로 구매한건 아니고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에 가입이 되어있을때 플레이스테이션4로 다운로드를 받았는데,
한동안 플레이 하지 않았었다.
사실, 레지던트이블2 리메이크도 정말 좋은 평을 듣고있는 리메이크중의 수작이지만,
2002년에 나온 이 바이오하자드1 리메이크도 당시에는 상당한 충격을 안겨준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이 바이오하자드1편의 리메이크작을 리버스라고 명칭하는데, 이 작품은 리버스라는 명칭은 아니라고 한다.
그저, 레지던트이블[바이오하자드] 라고만 적혀있을 뿐이며 리버스에 대한 부분은 찾을 수 없었다.
그래도, 기존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은건 맞다.
사실은 레지던트이블2 리메이크가 된 것도 이 바이오하자드1 편의 리메이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명작을 psn에 가입이 되었다는 이유로 무료로 즐길 수 있는데, 플레이 하지 않을 필요는 없었다.
워낙에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팬이기도 하고..
원작처럼 캐릭터는 질과 크리스 둘다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여기서, 질은 엄청난 미모와 몸매를 뽐내주기 때문에 반드시 질로 플레이...
크리스와 질의 파릇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바이오하자드 1편의 리메이크는 당.연.히 비주얼 적으로도 업그레이드가 된 작품이다.
인트로 오프닝도 훨씬 생동감있고 사실적으로 처리가 되었으며 특히, B급 동영상 같던 기존 작품에서 CG로 변경된게 정말 매력적이다.
[사실, 기존 오프닝이 많이 어색하기는 했다..]
흉악하게 사람을 물어뜯는 멍멍이 들과...
고작 그거에 당황하며 엉덩방아를 찧는 질의 모습을 볼 수 있다...[이런 모습도 왠지 좋다..]
지금은 둘다 인간병기가 되었지만 해당 작품은 당연히 첫 좀비와의 조우이기 떄문에 이런 겁에 질린 질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질과 크리스는 서둘러 대피하고..
[후에.. 둘은 이 강아지를 보고 대피하던 때를 떠올릴까?]
거기에 이어지는 동료의 통수..
그리고 그 둘이 도망쳐온곳은 바로.. 아크레이 양관.
바이오하자드1편의 주 무대가 되는 곳이다.
생각보다 기존 작품의 배경이 잘 구현이 되어있는것 같다.
얼마나 달렸는지 헐떡대는 질 ㅠㅠ
그 와중에 크리스는 없어졌다
이 양옥집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아직은 모두 모른다는게..
배경이 매우 수려하다.
현세대기에서 플레이해도 별 이질감이 없을 정도다. 2002년에 리메이크 되어서 나온건데 상당히 충격적인 비주얼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지금 보면 캐릭터의 움직임은 부자연스러운 곳이 있지만 기존 1편과 비교하면 확실히 환골탈태한 수준이다.
문을 열면서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건 아직 건재하다.
다만, 이게 로딩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이렇게 했다는데 리버스도 그렇게 할 필요가 있었을까..
아무튼 이건 바이오하자드 1편의 기본 전통이라 할 수 있다.
이 위치에서 1편과 비교를 해봤는데, 색감이나 여러모로 훨씬 공포스럽고 어둡게 변한걸 알 수 있다.
문의 위치나 가구 배치 등등으로 알 수 있지, 솔직히 다른 게임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그리고... 너무 유명한 그장면..
이 장면도 기존 1편과 비교해서 엄청 현실적으로 바뀐걸 알 수 있다.
한번 물리고..아잌!!!
두번 물리고..으앜!!!!
레지던트이블2 리메이크에 적응이 되어있어서 그런지... 잘 죽지도 않고 잘 안된다 ㅠㅠ
애초에 정해진 시점 안에서 좀비가 어디있는지도 잘 보이지도 않는데
왼쪽 조이스틱으로 이동 후, 서서 L1으로 조준 후, R1으로 쏘는건 너무 익숙치 않았다.
아니, 필자 뿐만이 아니라 솔직히 플레이 하면 답답할만한 조작감이기는 하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정말 음산하다고 할 수 있다.
레지던트이블2 리메이크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은 느낌.
갑툭튀는 그렇게 없지만, 그래도 이런 음산한 배경과 고딕풍의 건물, 조용한 사운드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긴장하게 한다.
이런식으로 곳곳에 숨겨져 있는 허브도 건재하다.
그 외에 기존 작품처럼 숨겨진 요소도 상당히 많다.
[절대 질의 몸매가 좋아서 찍은게 아니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라고 한다면 이런 퍼즐도 빼놓을 수 없다.
1편과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른 퍼즐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나하나 공략을 보지 않고 클리어해나가는게 좋았다.
바이오하자드 1편의 가장 변화된 점은 역시 비쥬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픽은 정말 20년이 다 되어가는 현재 플레이를 한다고 해도 그렇게 이질감이 없다.
오히려, 배경이 조화를 잘 이루어서 긴장감에 빠져들 수 있었다.
특히 이 바이오하자드 1편 리메이크는 움직이는 배경이 동영상이라고 한다.
그래서 배경 자체가 상당히 자연스럽다고 한다.
하지만, 필자가 느끼기에는 약간 최적화가 덜된것 같은 느낌도 든다.
프레임이 약~간 끊기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와이드 화면 같은 경우는 4:3과 16:9의 와이드 화면비를 선택할 수 있지만,
16:9로 늘려버리면 상하까지 늘어나, 그 부분이 잘리는 방식이다.
일단 , 플레이스테이션4 플러스로 다운을 받고나서 가장 단점이라 생각하는건 바로 .. 노한글이라는것.
뭐, 영어나 일어 프랑스어 같은 꽤 많은 언어로 번역이 되어있었지만 여전히 한글은 없었다.
또한, 또하나의 단점은 바로 바뀌지 않은 조작감이었다.
조작감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 부분이기는 하나, 플레이스테이션1 시절의 바이오하자드1의 조작감과 별 다르지 않다.
그것 자체가, 전통이라고 할 수는 있으나 이 바이오하자드1 리메이크가 처음인 사람에게는 글쎄..
위의 단점을 빼놓고 봤을때는 상당한 수작임에 틀림이없다.
애초에 바이오하자드1 자체가 명작이었기 떄문에 이걸 어느정도 충실히 리메이크판으로 내놓는다 쳐도 중박은 칠텐데,
이 바이오하자드1 리메이크판은 기존 작품을 즐긴다 보다는 바이오하자드의 다른 새로운 작품을 하는 느낌이 강했다.
레지던트이블2 리메이크처럼, 적절히 이 바이오하자드 1편도 새로운 분위기와 기존의 분위기를 잘 섞어놓은 느낌이다.
맵 자체도 확실히 개편이 되었고, 밸런스도 잘 맞고, 그래픽도 확실히 개선이 되어있고,
사실상 기존 작품에서 환골탈태 했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10점 만점에 8점 정도를 주고 싶다.
이 바이오하자드 1편 리메이크가 있는 한은, 이 1편은 더이상 리메이크가 되어 나오지 않을것 같다..
1편은 2002년 리메이크, 2편은 2019년 리메이크,,
그럼 이제 3편이 남았다. 되도록 빨리 나와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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