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성공했다.
수십번의 도전 끝에 레지던트이블2 리메이크 하드코어를 S+ 랭크로 땄다.
총 시간은 1시간 52분 20초
공략도 썼고 길도 다 파악하고 있었지만 레지던트이블2 리메이크 하드코어 모드는 몇십번을 다시했다.
키보드 마우스가 아닌 컨트롤러의 압박도 있기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거기다가 S+랭크를 따기 위해서는 저장 3회를 넘어가면 안되고, A루트는 2시간 30분 이상 걸리면 안된다.
기본적인 루트는 알고있었기 때문에 시간은 여유가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저장 3회의 압박이 컸다.
자동저장도 없기때문에 저장을 하지 않으면 그대로 처음으로 돌아갔다.
말 그대로 무한루프.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톰 크루즈가 무슨 기분인지 조금은 알것 같았다.
그래서 라쿤시경, 하수도, 네스트 이렇게 몇십번은 플레이했던것 같다.
첫번째 세이브는 클로버 열쇠 먹고,
레지던트이블2 리메이크 하드코어는 엄청난 데미지가 들어온다. 그냥 좀비한테 걸리면 빨피 된다고 보면 된다.
뭐만 맞으면 빨피가 된다. 그리고 또 아이템은 더럽게 안나온다. 체력이 빨피인데 회복아이템은 없다.
그냥 말 그대로 맞지도 말고 죽지도 말고, 최저의 아이템만 먹고, 최대한 빠른루트로 클리어해라. 이런 것이다.
저장은 못했고.. 죽기 직전이면 정말 미치는거다.
거기다가 가장 충격적이었던건 인벤토리.
클리어할때 세보니까 인벤토리칸이 10칸 뿐이었다...
총넣고.. 회복약 탄약 하나씩 넣으면 여비가 없다... 총도 되도록이면 줄여야한다..그래서 마지막은 권총만 들고 달렸다.
때에 따라서는 가지고 있던 탄이나 회복약도 버리고 가야한다.
클리어로 받은건 ATM5와 LE5
무한 탄약이다.
ATM5는 그 유명한 로켓런처. 이걸로 적들을 한방에 보내버릴 수 있다.
거기다가 나름 연사력도 높다..ㄷㄷ
조준하고
쾅 하고 쏘면 쾌감이 엄청나다.
하지만,.,, 게임이 재미없어질듯. 잡졸은 한방에 나가떨어진다.
LE5는 32발식 기관총인데 정확도가 높은 총에다가 연사력이 뛰어났다.
반동이 있어서 점점 올라갔지만 이것도 무한탄약..ㄷㄷ
윌리엄 G 3단계에 ATM5로 상대해봤는데.... 하드코어 기준 7~8방에 골로 갔다.
적이 뭐 한방은 아니란 소리다. 그래도.. 이것만으로도 정말 대박이다....
이제는 이걸로 학살하고 다닐일만 남았다.
다시는 이 하드코어를 도전하고 싶지 않다.
간혹 정말 초고수라던가 세계에서 타임어택을 하는 유튜버들은 이걸 노세이브 노다이로 클리어하기도 한다..
3번 세이브로 레지던트이블2 리메이크를 클리어하는것도 죽는줄 알았는데 노세이브 노다이 같은건... 정말 대단한것 같다.
물론 필자는 컨트롤러로 S+랭크를 따기는 했지만.. 요즘은 그래도 간혹 클리어 인증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PS4 판 기준으로 하드코어 신입이라는 트로비는 하드코어 게임 모드를 완료하는게 목적인데 S랭크도 아니고, S+랭크도 아니고 그저 이거 클리어 자체가 최고 희소 등급이다.
그렇다면.. 레지던트이블2 리메이크 하드코어를 S+ 클리어 하는 사람은 정말 1퍼센트도 안될거라는걸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지금 필자가 얻은 가장 희소가치가 높은 트로피는 적은 탄소 발자국.
언젠가 보니까 획득해있었던 트로피다.
아무튼, 레지던트이블2 리메이크 하드코어 S+ 도전은 추천하지 않는다.
정신건강에 해롭다...
정말.... 정말 이런 도전은 처음이었다. 맵을 다 아시는분, 그리고 아이템의 위치와 활용할곳을 아시는분은 도전할만 할지도 모르겠지만..
조금 더 숙련되고 하시길 추천한다.
나도... 한번더하라면 이제 못하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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