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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갤럭시 탭 S7과 아이패드 에어를 엄청나게 고민을 했다. 

두 제품 모두 매우 좋은 제품이긴 하나, 필자가 일본에 살고있다는 점은 갤럭시 탭을 구매하기에는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갤럭시 탭은 아마존을 통해서 구매하는게 가장 나았으나, 아마존은 불량을 잘 보내주고 거기다 가끔 이상한 제품을 보내줄때도 있다. 한마디로 필자는 아마존에는 신용이 가지 않기때문에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는 부분을 선호했다.



또한, 가장 아이패드를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걸 체험해보고 싶어서다.

갤럭시 탭을 사용하게된다면 안드로이드 큰걸 사용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것 같아서..



필자는 이번에 에플팬슬 2세대를 함께 주문했다. 갤럭시 탭은 S펜을 무료로 제공해준다고 들었기떄문에 매우 아쉬운 부분이었다.

애플펜슬 하나만해도 10만원돈이 넘어가는 금액이기 떄문에..

아이패드 하나만으로는 엔화로 6만3천엔에 공홈에서 구매할 수 있었고 펜슬까지 합하면 거의 8만엔 돈 가까이 된다. 하지만,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고 해서 할부로 구입을 하게되었다.






색상은 녹색을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아쉬웠던 부분은 녹색빛보다는 약간 회색에 가까운 녹색이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뒷면은 굉장히 예뻤으며 어디가지 않는다고해도 들고다니고 싶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디자인 자체는 아이패드 프로와 상당히 흡사하다고 한다.


 


기본구성품은 별거 없다. 설명서와 충전기와 포트가 끝이다. 


일본에서 구매를 했다고 해도 처음 언어설정에서 한국어로 바꿔주기만하면 한국에서 구매한것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화면 크기는 10.9인치라고 한다. 화면 자체가 매우 크게 다가왔으며 그에 따라 460그램이라는 무게를 감당해야한다. 실제로 침대에서 누워서 사용하기에는 매우 무거웠다. 거기다가 커버케이스까지 합하면 무게는 더욱 늘어난다.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나 갤럭시 탭보다는 가볍다고한다. 화면 재생률이 약간 아쉬운 부분인데, 갤럭시 탭 S7이나 아이패드 프로와는 달리 60Hz의 화면재생률을 제공한다. 1초에 얼마나 많은 장면을 나타내는지가 화면재생율이라고 하는데, 현재 144Hz의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는 필자에게는 사실 약간 끊기게 느껴지는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일주일 정도 사용하니까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다. 즉, 갤럭시탭S7이나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하다가 아이패드 에어를 사용하면 역체감은 심할 수 있겠으나 처음부터 아이패드 에어4를 사용하게된다면 큰 문제는 없을것으로 보인다. 

화면비는 영상용이 아니라 웹서핑용으로 제작이 되었기때문에 최근 유튜브 시청같은걸 하게된다면 위아래에 레터박스가 생기게 된다. 하지만 영상보고 있으면 굳이 신경쓰이지는 않았다.


화면 밝기는 440nit인데, 프로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최대밝기에서 밀리는게 사실이나 햇빛이 쩅쩅한 밖에서 사용해도 거의 문제가 없을만한 밝기를 보여줬다. 

애플 펜슬은 자석으로 충전을 할 수 있는데, 밖에 들고다닐때면 떼놓고다니는게 마음 편하다. 자석이 절대적이지 않고 조금만 건드려도 떨어지기 때문에 그냥 간혹가다 착용해놓고 번갈아 가면서 사용할때 좋고 수납할 공간은 따로 필요해보인다.


애플 펜슬은 딱 들었을때 약간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 필자는 그래도 약간 묵직한 펜을 선호하기떄문에 이정도면 좋다고 생각한다. 하루종일 펜만 쥐고 있는 사람이 아니면 솔직히 이 애플펜 하나 쥐었다고 해서 팔목에 무리가 간다느니 어쩌니 상관이 없기때문에 그냥 취향껏 고르는게 낫다. 필자는 하루종일 그림을 그리고 해도 무리는 가지 않았다. [실제로 팔목에 무리가 간다는 글이 꽤 많이 보였는데 그런 팔목으로 일상생활 가능할까?]


홈버튼이 사라진 대신에 화면잠금해제는 지문인식으로 작동한다. FACE ID를 지원한다는 아이패드 프로와는 달리 버튼을 찾아서 지문을 올려놔야하는건데, 반대로 마스크가 생활화된 시대에, 지문인식이 필자는 더욱 좋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지문인식률이 좋으며 여지껏 실패한적은 거의 없었다. 또한, 홈버튼이 사라지게 되면서 그만큼 화면 크기에 좀더 투자한 느낌이라 홈버튼이 없는 컴팩트하고 고급진 느낌의 제품을 원한다면 아이패드 에어를 구매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성능면에서는 오히려 갤럭시탭 S7보다 좋다고한다. 안되는 게임이 없다 싶을정도로 굉장히 성능면에서는 만족을 하고 있다. A14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다른 태블릿 보다 압도적으로 좋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한다.



간혹 그림을 그릴 때 갤럭시 탭 S7이 낫다는 글을 보았으나, 



애플펜슬과 딱딱한 아이패드 에어4를 사용해도 그림을 그리는데 전혀 문제없었다. 오히려 미끄러지는 느낌이 펜선을 휙휙 휘두르며 그리기에는 더욱 좋은 느낌이랄까? 

그림을 그리지 않는 사용자에게는 갤럭시탭 S7이 낫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솔직히 필자는 메모를 할만큼 공부를 하는 사람도 아니고 간간히 그림을 그리면서 인터넷이나 게임에 사용하려고 구매한거라 전혀 문제없다. 


그리고, 또하나 아이패드의 장점으로는 생태계에 있었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할떄는 접할 수 없었던 어플리케이션이 엄청나게 많았다. 특히, 그림을 그릴때 프로 크리에이티브는 꼭 구매하는게 좋다고 생각이 들만큼 매우 좋은 어플리케이션이었다.

하지만, 단점도 물론 존재했다. 멀티테스킹에 약하다는 점이다. 윈도우즈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적응이 되지 않을수도 있을것 같다. 게임을 하면서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키는것도 힘들며, 가장 문제인건 인터넷자체는 멀티가 가능하기는 한데 3개까지의 창을 나눌수는 있어도 가로로는 창이 나눠지지 않는다. 그냥 맘편하게 큰 창 하나로 두고 쓰는게 훨씬 좋다;

또한 악세서리의 가격도 너무 비싸다. 스마트 키보드는 살생각도 못했으며 그나마 그림을 그려야하기때문에 애플펜슬 정도를 구매했을 뿐이다. 그외의 커버같은 악세서리는 많이 있었고, 되도록 가벼운걸 사는걸 추천한다. 





아무튼 이번에는 아이패드 에어4를 구매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제품이었고 필자가 안드로이드 핸드폰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불만은 없다. 멀티테스킹 부분에서 약간 개선을 해줬으면 하는 정도? 이어폰 단자가 없는데, 밤에 혼자 조용히 영상을 보거나 할때는 아쉬운 부분이었다. 음악을 들을때는 굳이 아이패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패스.. 아이패드로 영상을 보는것 자체도 문제가 없었고 소리까지도 엄청나게 볼륨이 빵빵하게 나온다.  64기가는 약간 부족하게 느껴질수도 있는데 게임을 많이하는 사람이라면 256기가 이상은 구매해야할것 같다. 하지만 256기가 까지 가게된다면 128기가의 아이패드 프로와 그렇게 금액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64기가가 부족하다 싶으면 애초에 프로로 가는게 더 낫다.



배터리 또한 오래가는걸 알 수 있었다. 만화책 몇권읽었는데도 80퍼센트대를 유지할 정도였다. 물론 게임을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서 사용시간이 많이 달라질것으로 보이지만, 빠른 충전시간에 10시간 이상가는 사용시간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한가지 더 만족스러운건 필자가 아이패드 에어4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해외에서 굳이 AS도 못받는 갤럭시 탭 S7을 사거나 아이패드 프로라는 굳이 필요없는 성능을 샀다면 분명 후회했을것이다. 아이패드 8세대의 홈버튼이 싫어서 생각할 수 있는 방안은 아이패드 에어4 밖에 없었다.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할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120hz라는 화면재생률을 제외하면 굳이.. 정말 굳이 더욱 비싼 돈주고 사용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시길... ​



-창작활동을 하는 필자도 아이패드 에어 정도면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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