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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이 바빠서 좀처럼 글을 적지 못하고있다..

하지만, 어김없이 찾아온 필자의 생일.

이번에는 여자친구님에게 키보드를 선물받게되었다.

필자는 비싼건 더럽게비싼 레이저 빠돌이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여자친구의 등골을 휘어놨다. 그저 미안할 따름...

레이저 제품은 일단 마우스 레이저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약 20만원...]

그리고 마우스패드 파이어플라이v2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블랙위도우 라이트로 인해서 마우스 키보드 마우스패드까지는 어떻게 모은셈..







흰색도 있지만, 기존에 사용하고있던 앱코의 무접점 키보드가 흰색이기에 검은색을 골랐다. [검은색이 싼것도 있다..]

필자는 텐키리스를 사랑하는 관계로 텐키리스인 제품만을 찾다보니 블랙 위도우 라이트를 고르게된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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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답게 박스를 뜯고나서도 레이저 로고로 약간의 신경은 썼다.





열어보면 상당히 심플하게 생겨있다.

그냥, 감성이 무기인 레이저에서 감성을 빼버린 느낌이다.



구성품은 usb 케이블과 키보드 두가지밖에 없다.

usb 케이블 선은 레이저의 마우스나 마우스패드에도 사용이 되는 그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시대까지 usb - c타입이 아닌건 조금 불만이랄까..




레이저 블랙위도우 라이트는 주황색 축을 사용한다.

키캡은 매우부드럽고 매끈매끈한 느낌이다.

더군다나 일본에서 구입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어 각인이 되어있지 않고 영어로만 되어있어서 고급지다.



rf


키보드 자체는 약간 높게 느껴질수도 있으나, 키캡은 약간 낮게느껴진다.




하판은 뭐.. 그냥 그랬다.

높낮이는 단 1단만 조정이 가능하다.





LED는 생각보다 밝았으나 RGB타입은 아니고 그저 흰색만 들어온다.

레이저 프로그램 내에서 숨쉬기 모드 정도만 지정이 가능하다.


타건감은 갈축과 가장 비슷했으며, 저소음이라고 적혀있기는 하지만 뭐... 소음은 그냥 그랬다.

하지만, 타건감은 정말 괜찮았다.

처음에는 음... 좋긴하네 느낌이었는데 이게 점점 타건을 할수록 매력을 느끼게된다.

45g 키압이라 그런지, 힘이 조금만들어가도 눌리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손가락의 피로는 훨씬 덜한셈이다.


아무튼, 이번에는 레이저 블랙위도우 라이트를 구매하게되었다.

레이저는 믿고사긴 하지만,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제품이었다.

좋은점은 바로 타건감.. 생각보다 착착달라붙으면서도 갈축느낌의 타건감은 엄청나게 만족스러웠다.

일단, 요즘은 키보드라면 타건감이 반이상은 먹고들어가는게 아닌가?


한가지 마음에 들지 않는점은 바로 약간의 통울림이었다.

스페이스바 부분을 누르게된다면 약간의 통울림은 느낄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뭐... 나쁘지는 않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레이저에 관심이 있고 오렌지축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은 구입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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