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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헌터 시리즈는 내가 어릴적부터 가장 시간을 들여온 게임시리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몬스터헌터를 PSP로 했던, 누워서 플레이했던 그시절이 그리웠고 몬스터헌터 월드로는 그게 불가능했다. 물론, 핸드폰으로 리모트플레이가 가능했지만 내가 원했던건 그런게 아니었다.

 

그리고, 올해 3월26일 몬스터헌터 라이즈가 발매됐다.

최근1년간 가장 기다렸던 게임이 바로 이 몬스터헌터 라이즈다.

자, 그럼 이 몬스터헌터 라이즈는 어떤 게임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일본판으로 구매해도 한국어는 물론 지원이 되었다.

몬헌시리즈하면 빼놓을 수 없는 커스터마이징이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으며, 또한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넓어졌다.

또한 이번 몬스터헌터 라이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가루크이다.

가루크 또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니 취향껏 애완동물같이 만들 수 있다. 

물론 중간에도 수정을 할 수 있다.

필자는 이번에도 빛나는 얼굴로 커스터마이징했다.

 

초반부터 이벤트 컷씬이 있지만, 기본적인 스토리는 엄청나게 간단하니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몬스터가 나왔으니 퇴치하라 이런 이야기다.

이번 작에서도 월드에 비해서 등장인물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특이하면서도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이 등장한다.

로딩화면이 정말 일본 삽화에 나오는 그림 같은 느낌이 든다.

주 무대가 되는 카무라 마을의 전경이다. 카무라마을은 일본색이 많이 묻어나오며, 예전의 토귀전의 마을을 그대로 가지고온 분위기다.

또한 이번에는 카무라 마을의 어디든 올라갈 수 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절경은 꽤나 괜찮다고 할 수 있다.

자, 그럼한번 미션을 받아서 수렵을 해보도록 하자.

지금까지와의 몬스터헌터와 큰 차이는 나지 않지만, 편의성이 대폭 강화되었다. 전장에서도 로딩은 없으며 모든 에리어가 이어져있어 몬스터헌터 월드와 같다.

가루크를 타면단기간에 먼곳까지 이동할 수 있다.빠르게 이동도 가능하고, 가루크위에 탔다고 해서 채취같은것도 못하는것도 아니다. 또한, 가루크는 전투에서 도움까지 주니 정말 고마운 존재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세세한 전투에서의 변경점도 존재한다.

밧줄벌레를 이용해서 용조종을 하고, 다른 몬스터를 공격할 수 있다. 또한 벽꿍도 가능하니, 가능하다면 꼭 용조종을 하는게 좋다.

또한 이번 작의 가장 큰 특징인 밧줄벌레는 전투와 이동에 사용할 수 있다.

밧줄벌레를 이용해서 먼거리를 단기간에, 그리고 높은 위치에도 이동할 수 있다.

그간, 이동하는것 자체를 지루하게 생각했던 유저에게는 확실히 좋은 시스템이다.

또한 밧줄벌레를 이용한 기술은 무기마다 각각 다르며, 교체기술을 이용해서 다양한 기술로 바꿀 수 있다.

그로 인해 액션성이 전작들에 비해서 높아졌다.

또하나, 바로 백룡야행이라는 모드다. 백룡야행은 몬스터가 대량으로 등장하는 모드다.

하지만, 이 모드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그냥 전투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매우 지루하다.

간단히 디펜스게임이라고 보면 될듯하다. 물밀듯 밀고들어오는 몬스터에 대항해 관문을 지켜 마을을 지키는것이 목적이다. 옛날의 쉔가오렌이나 노산룡을 막아라! 같은 미션이랄까.. 대부분의 전투는 발리스타나 대포등등으로 상대하게 되고, 간혹 반격의 봉화를 울리거나하면 전투력이 대폭 증가해서 자신의 무기로 직접 싸우는게 편하다. 하지만, 혼자서 하면 꽤 지루하고 그나마 팀원들과 힘을 합치면 조금 낫다.

문제는 중간보스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꼭 백룡야행모드를 해야한다는것이다. 나중에 호석을 연금하려면 백룡야행모드가 가장 재료를 모으는데 무난하니 돌기싫어도 돌지 않을수 없다. 

이번 메인 몬스터인 마가이마가도. 몬스터헌터 라이즈 집회소 상위쯤 가면 엄청나게 어려운 몬스터라고 할 수 있다. 그외에도 많은 몬스터가 추가되었지만 아무래도 볼륨은 부족한 느낌을 받는다. 조금씩 플레이해도 일주일이면 진엔딩을 보는게 가능할 정도이다.

새로 추가된 맵은 많지 않다. 하지만, 맵마다 특징이 잘 살아있으며, 몬스터헌터 월드의 복잡한 맵보다는 과거 몬스터헌터 2G를 할떄의 맵과 흡사하다. 이 맵을 밧줄벌레로 빠르게 어디든 구석구석 이동하는 부분은 상당히 매력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놀라는게 첫엔딩이다. 마을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엔딩이 나오는데 빠른사람은 이엔딩을 하루만에 봤다고 한다. 물론 하루만에 볼 수 있지만, 진짜는 집회소다. 집회소에 들어가면 상위 퀘스트를 받을 수 있고, 집회소 퀘스트도 클리어하면 호석노가다를 해야한다.

필자는 DLC까지 구입했다. 아직, 덧입기기능으로 나온 장비가 없고, 유일한 덧입기가 가능한 옷은 DLC로 얻는 복장이다. 잘 조합해서 입으면 다른 최악의 룩을 입는다고해도 그나마 낫다.

 

그리고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드는건..

인게임 내에서 캐릭터의 비주얼이 엄청 상승했다..

몬스터헌터 월드에서는 자신이 만든 캐릭터의 비주얼이 인게임에만 들어가면 퇴화가 되는 현상이 있어서 얼굴을 하얗게 하고 다녔는데 이번작에서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 자신이 커스터

마이징한대로 예쁘고 멋진 얼굴이 된다.

 

아무튼 이번에는 몬스터헌터 라이즈를 구매해서 플레이해봤다.

자, 그렇다면 이 게임의 어떤점이 장점이고 어떤점이 단점인지 한번 짚어보도록 하자.

 

1. 짧아진 로딩시간

어떻게 한건지 모를 정도로 로딩시간이 짧아졌다. 플레이스테이션4로 몬스터헌터 월드를 돌렸을때, 전투에 참가하는것만 해도 로딩 1분이상이 걸리던 게임이었다. 하지만 이번 몬스터헌터 라이즈는 맵이동을 해도 10초내외로 로딩시간이 굉장히 짧다.

 

2.액션성 강화

이번 몬스터헌터 라이즈의 가장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작품에서 밧줄벌레는 엄청난 역할을 하는데, 게임전개를 굉장히 빠르게 만든다. 단숨에 몬스터에게 다가가고, 단숨에 회피를 하고, 밧줄벌레를 이용한 공격을 한다. 따라서, 이번 작품은 밧줄벌레가 전투에 차지하는 비율의 50퍼센트는 먹고 들어갈것이다.

 

3.편의성 강화

몬스터헌터 월드에서도 편의성이 대폭 강화되었는데 이번 라이즈는 더욱 강화가 되었다.

먼저 가루크를 이용해서 빠른 이동이 가능하고, 가루크를 이용해서 벽을 탈 수 있다. 그게 안되는 상황이라면 플레이어 본인이 밧줄벌레를 이용해서 빠른 이동을 하고 물론 벽을 타는것도 가능하다. 

물론, 그런 밧줄벌레로 인한 플레이로 인해서 보다 게임이 쉬워지고, 피칠치 못하게 맞아야하는 몬헌다움은 어느정도는 사라졌다.

또한 기존에 광물을 3번을 부숴야했다면 이번에는 한번부숴도 광물채취 3번이 된다.

또한 기존의 요리대신 경단이라는 버프를 넣어서 초보자들도 어떤 요리를 먹어야하는지 알기쉽게 했다.

특히 마음에 드는것.

숏컷으로 언제 어디서든 퀘스트 참가 가능하게 만들어놨다. 실제로 옛날 몬스터헌터를 플레이하다 몬스터헌터 라이즈를 플레이하게된다면 적응이 안될정도로 세세하게 변한 부분이 많다. 헤비 게이머가 많은 몬스터헌터에서 이런부분은 새로운 유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

또한 일본 무협 영화에 나올법한 연출을 두는건 호불호가 갈릴듯 하지만, 필자에게는 토귀전을 한다는 느낌이었다. 한가지 마음에 안드는 점은 남성이 노래를 부르는것 같은 소리는 별로 듣고싶지 않다.

 

 

이런 몬스터헌터 라이즈라고 해도 단점은 있다.

먼저, 게임의 볼륨이 적다는것이다.

게임을 일주일도 플레이 하지 않았는데 할게 없어서 이제는 호석 노가다를 해야한다. 물론, 여러 무기를 번갈아가면서 준비하고, 강해지고를 반복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몬헌을 겪은 사람은 이제 업데이트가 있다면 바로 이 장비도 교체해야한다는걸 알게될것이다. 

몬스터헌터의 유저 대부분은 몬스터헌터를 접한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그들은 처음부터 몬헌이라는 게임에 익숙해져있고, 또한 클리어하는데 하루만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이런 볼륨이라면 아무리 4월달에 업데이트가 있다고 해도 금방 플레이할 거리가 떨어져버린다. 물론 이런 컨텐츠 부족은 게임자체가 쉬워진게 원인이기도 하다.

몬스터는 특별히 강한 몬스터로 마가이마가도가 있고, 그외에는 그다지 임팩트가 남는 몬스터는 없었다. 

 

또한, 가루크의 등장으로 인해서 파티플레이를 하게될 경우 4명의 플레이어가 각각 하나의 가루크를 데리고 오는데 이게 엄청나게 정신없다. 가루크까지 합해 8명의 캐릭터가 몬스터하나만을 공격하는데 나중에 가면 이펙트로 인해 몬스터가 보이지 않을정도다.

 

마지막으로 번역이다. 번역의 폰트는 그냥 일반 고딕체같은 폰트를 들고왔다. 일본판의 글자가 붓으로 적은듯 옛날 글자같은 느낌을 살렸다면 한국 번역은 그냥 타자로 대충 써갈긴 느낌이다. 이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다.

 

 

 

아무튼, 이번에는 몬스터헌터 라이즈를 플레이해봤다. 종합적으로 9점이상을 주고싶을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볼륨이 약간만 더 컸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앞으로 꾸준히 업데이트를 잘 해줄거라고 믿는다. 

몬스터헌터를 플레이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꼭 추천을 하고싶은 게임이고 올해 사서 가장 만족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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