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세대기에서 한창 활약하고 있는 마리오카트8.
그 이전에는 여러 마리오카트 시리즈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필자가 가지고 있는건 바로 마리오카트 어드밴스이다.
해외에서는 2001년에, 한국에서는 2002년에 발매된 제품이다.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 그런 게임이라 할 수 있다.
휴대용 게임기로서는 첫 작품이다.
vs도 지원한다고 하지만.. 주위에 어드밴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전무하니 패스.
그랑프리, 타임 트라이얼, 프리런 이라는 굵직한 메뉴를 지원하고,
캐릭터 자체는 8명인데, 이게 캐릭터마다 조금씩 능력치가 달라서,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여러가지 컵도 많이 있고, 또 맵도 많이 있어서 즐길거리는 충분하다.
일단 보이는 맵 자체는 20개인데, 최대 40개까지 플레이 가능하다하니 당시로 치면 엄청난 메리트라고 할 수 있다.
게임보이 어드밴스 치고 그래픽은 많이 깔끔한편.
조종을 하면, 캐릭터는 그대로 있고 배경이 움직인다는 느낌이 든다.
다만, 이게 엄청나게 어렵다. 드리프트나 툭하면 물로 입수해버린다..
그래도 헬은 아니라서.. 돈키콩으로 도전하니 4위까지는 성공..
맵의 고저차가 없고, 그냥 옆으로 돌면 끝이라는 느낌이기는 하다.
당연하다..
애초에 이런 게임을 기대하면 안되는것이다.
점수 계산 시스템은 비슷하다.
테마에 따른 맵이 확 달라지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는 않을만한 게임이다.
아이템도, 현 시스템과 거의 비슷하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거냐면 이 시대부터 현재까지 큰 틀은 바뀌지 않은채 조금씩 바뀌었다는 뜻이다.
오죽하면, 이 마리오카트 어드밴스로도 어느정도는 현 마리오카트8을 하는 느낌과 비슷했다.
마지막, 모든 시리즈의 끝이라고 할 수 있는 레인보우 로드
말 그대로 정말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한다.
나는 낙사를 한바퀴돌때 10번은 당하는데, 컴퓨터는 한번도 안당한다...
그래도 어느정도 아이템으로 커버가 되기는 한다.
아무튼, 당시에도 상당한 재미가 있었던 마리오카트 어드밴스.
현 마리오카트8과 비교하면 당연히 안되는 게임이긴 하다.
그래도, 레트로라는것이 무엇인가
과거의 간단한, 그리고 아기자기한 그런 향수에 젖어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던가.
그런 면에서는 한번쯤 이런 마리오카트 어드밴스 같은 게임도 지쳤을때 해주면 좋을것 같다.
현재의 눈으로 본다면 당연히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겠지만,
과거의 눈으로 본다면 10점 만점에 9점 정도는 주고 싶은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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