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어렸을때부터 게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듯한 게임보이 어드밴스..


게임보이 어드밴스는 3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말그대로 게임보이 어드밴스, 두번쨰는 폴더형식인 게임보이 어드밴스 sp, 

세번째는 게임보이 어드밴스 미크로가 있다. 

북미판은 백라이트가 있는 제품이 나중에 나와서 괜찮았지만 오리지날 게임보이 어드밴스는 아무런 라이트가 없어서 

빛이 있는곳에서 게임을 하지 않으면 화면이 보이지 않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그에 전문가들은 가장 그립감이 좋다고 소문난 게임보이 어드밴스 오리지날 버전을 개조를 하기에 이른다.

현재는 레트로 시장이 다시 활발하게 돌아가면서 이 개조된 gba 백라이트를 구매하는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 성능에 따라 10만원~ 20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10만원 정도로 상태 좋은 물건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사실 필자가 gba를 구매하는데는 상당히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처음에는 gba sp를 구매해 개조를 시도했으나... 실패.. 

그래서 애초에 백라이트 버전을 사야겠다 싶어서 게임보이 어드밴스 백라이트 버전을 11월달에 이베이에서 구매했었더랬다.


하지만,,,, 이베이에서 보낸 택배 트래킹넘버가.. 얀웬... 


참고로  얀웬이라는 택배사는 택배도 아닌것이... 절대 이용해서는 안된다. 

1달은 기본이요 6개월까지 걸린경우도 있고 심하면 물건을 분실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한다.

 적힌 정보는 차이나 포스트였지만 트래킹 넘버는 얀웬이라 바로 이건 뻥송장이라는걸 직감하고 바로 상황봐서 캔슬해버렸다.

그러다가 눈을 돌린게 바로 야후 오쿠. 일본에서는 중고나라 급의 가장 옥션이 활발히 진행이 되는곳이라 자주 이용한다.

하지만... 이번에도 판매자의 잠수로 또 불발...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다른 구매자에게 11만엔에 구매를 하게 된다.


그리고,, 도착한 gba.





전체적으로 커스텀을 한거라 회색 빛이 나기도 한데 슈퍼패미콤 에디션같이 버튼에 여러 색상이 배열되어 있는게 포인트다. 원래는 흰색을 원했지만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지 않았기때문에.. 그대로 회색으로 구매했다 ㅠㅠ 하지만 실제로 보니 나쁘지는 않은것 같다. 

화면도 깨끗하고..



위의 트리거 버튼도 연두색과 파랑색으로 뭔가 귀여운 느낌을 주는 건 감출 수 없다. 

하지만, 이 게임보이 어드밴스도 문제가 있었으니 십자키가 위아래를 눌러도 옆까지 눌려버리는 오작동이 있었던것...

바로 열어서 수리에 들어가게 된다. 해당 문제는 기판의 나사가 너무 빡빡하게 조여있어서 두 버튼이 같이 눌려있었던것.. 어찌어찌 해결은 됐다.




야후 오쿠에 당장이라도 욕을 퍼붓고 싶었지만 이미 거래는 끝..  거기다가 1만2천엔 짜리를 협상으로 1만 1천엔으로 깎아줬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자...




그래도 상태는 좋은 물건이 왔고 서비스로 액정보호시트 여분까지 보내줬으니 나름 만족하기는 한다. 

뒷면의 건전지 커버는 회색이었으나 지금은 ac어댑터를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저렇게 어두운 회색으로 있을때가 가장 많다.



결국은 이쁜 커스텀 이기느 하지만 이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케이스는 싸구려이기 때문에 보시는바와 같이 버튼의 a b 위치가 제각각이다...[--]

뭐,, 이정도의 불만도 아래에 적혀있는 백라이트를 감상하게 되었을때는 싹 사라졌지만,.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은 나름 희귀하다고 판단되는 게임보이 어드밴스 전용 파우치가 들어있었다는것이다.

파우치를 동봉해서 보내준다기에 그냥 아무런 파우치에 넣어주는줄 알았는데 떡하니 gameboy advance 라는 로고가 적힌 파우치였던것... 



넣고나면 이렇게 옆의 부분은 튀어나오기는 하지만 ....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확실히 보호가 된다는 느낌이다. 당연히 1만엔이 넘어가는 제품인 만큼 내 화면은 소중했고... 아무런 파우치에 넣고다니기에는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인 게임보이 어드밴스는 적절하지 않았던것. 

이 전용파우치가 있어서 기스 염려는 덜게 되었다^^







그리고.......








와우!! 오화우!! 와화ㅘ하ㅘㅜㅇ 이상해꽃!!!! 


영롱하다.... 영롱해..




어두운 곳에서 보면 백라이트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성능을 자랑한다. 오히려 이렇게 밝아도 되나 싶을 정도.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게임보이 어드밴스는 정말 손이 안갈만큼 어두운 화면을 보여줬지만 이건 반대로 너무 밝은 느낌?  게임보이 어드밴스 sp는 프론트라이트를 탑재하고 있지만 체감적으로 백라이트 버전이 한 5배 정도는 더 밝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디스플레이가 끝내준다... 




하는김에 마리오 카트와 리듬천국도 확실히 확인. 과거 했던 게임인가 싶을 정도로 차이는 끝내준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도 확인!!!




해보려고 했지만... 이런 로고.. 이것인즉슨 바로 후후라는 기술을 시전해야할 때가 온것이다. 





후!!!후!!!! 후!!!!





후후... 팩에 있어서 후 후 하고 부는것은 만능이라고 표현할만하다.





역시 슈퍼마리오도 최고. 언어의압박은 있겠지만 일본어가 가능하기때문에 별 문제는 되지 않는다..





그리고 추가로 소개할 것은 일마존에서 구매한 바로 게임보이 어드밴스 전용 ac 어댑터..  일마존에서 1500엔에 구매했는데 이건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체감상 일반 게임보이 어드밴스보다 배터리가 2배는 빨리 다는 느낌이었는데 한계는 약 3시간 정도라는느낌? 

3시간 정도에 집에서 플레이한다 쳐도 건전지를 바꿔끼우는건 재정상, 귀찮음상 정말 비효율적인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ac어댑터도 함꼐 구매! 한국에서는 구매할 수 있는곳이 있을지는..

한가지 주의할건 이건 항상 콘센트에 꼽혀있어야한다는거다.

 ps4를 콘센트 뽑은 상태로 플레이 할 수 없는것과 같이 항상 위의 잭이 연결이 되어있지 않는다면 gba는 그대로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집에서 오래 플레이 하는 레트로 게임 유저라면 정말 필수적인 주변기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필수적인 아이템.

게임보이 어드밴스는 애초에 건전지로만 작동이 되게 되어있는데 충전이 도입된건 게임보이 어드밴스 sp 부터이다.





아무튼 오늘도 20년이 넘도록 마리오로 피치 공주를 구하러 떠난다. 다른점은 과거에는 백라이트가 없어서 이불 뒤집어쓰고는 못했지만 지금은 언제 어디서든 배터리만 있다면 저렇게 밝은 화면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것.

레트로 기기 치고는 당연히 백라이트 개조된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건 사실이지만 레트로 뽕에 맞은 필자 입장에서는 이만한 보물도 없다.

심지어는 백라이트가 없었을때보다 있을때가 한세대 업그레이드 된 성능으로까지 보여진다는것. 웬만한 3ds 성능급의 화면 밝기를 자랑한다.

누가 생각해냈는지는 모르겠지만 레트로 게임 매니아로서 이런 빛을 만들어준건.. 나름 상을 주고 싶을 정도다.



반응형